천주교 커네티컷 성당

The Korean Catholic Community of the Archdiocese of Hart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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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회

  • 어느 노인의 글

  • 4/8/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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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늙은것을 참 행복 하다고 느낀다.
어떤사람은 소년시절에 요절했고
어떤사람은 청년시절에 일찍 갔고
어떤사람은 문지방에 넘어지면서 살수없어 퇴직하였고
나는 하늘이 준 천수를 누리며 무사하게 살아 왔으니
이는 행운이 나를 돌봄이니 이에 감사하고 만족함을 느낀다

오늘 나는 늙었지만
오늘이야 말로 앞으로의 인생중에 가장 젊은 날이다.
오늘을 꽉 붙들고 오늘을 건강하게 살고, 즐겁게 살고,
값어치있게 살고, 멋있게 우아하게 여유롭게 살다가
예기치 않은 어느날 죽음을 맞이하여 자연으로 돌아가 흙이 되리라.

나는 늙어 지난날을 느낀다.
우울했던 소년시절이 더는 없고
기세등등하던 젊은 시절 더는 없고
세상의 많고 많은 일들 다 겪었으니
인간의 쓴맛 단맛 다 보았고
시비곡직의 마음 깨달은 바있어
다시는 어리석게 모든것을 맹종하지 않을것이다.

과거일은 비람결에 날려 보내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것이다.
정신과 기운을 편히 하여 세상을 바라보고
마음은 고요한 물과 같이 요동치지 않을것이다.

해마다
지진으로 죽고 혹한으로 죽고,혹서로 죽고, 홍수로 죽고,
병으로 죽고 폭우로 죽고,
지구의 이런사고들이 당신을 일깨워 준다
생활은 간단해야 한다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생각나면 전화하고, 보고싶으면 약속하고
좋아 하면 사고, 어디 가고 싶으면 달려가고,
놀고 싶으면 놀고, 남의 입에 오르 내리지 말고 ....
어떤때는 정말 시간이 길다

오직 기억과 생각을 친구의 마음속에 남겨두라.
여보게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값진 삶일쎄

나는 늙어 자연을 느낀다.
인생은 자연 과정이다
태어나는 것도 자연이고 늙는것도 자연이고
죽는것도 또한 자연이다.
자연과정에서 자연을 따라야 마음이 평안하다.

  • 조정우

    조정우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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